유희동 기상청장은 15일 국내 유일의 기상관측탑(307m)을 보유하고 대기 하층의 기상현상 연구와 지상원격관측 표준기술 개발을 위해 운영 중인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표준기상관측소를 방문했다.
세계기상기구(WMO) 측정선도센터(MLC)로도 지정된 보성 표준기상관측소의 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연구 활용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청장은“보성 표준기상관측소는 대기의 고도별 기상관측 표준 정보를 생산·제공하고 있으며, 원격관측기술에 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상기술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고품질 표준 기상·기후 데이터가 생산될 수 있도록 기상관측탑을 안전하게 운영할 것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