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장관 “도심 수직농장 복합모델 활성화…수출도 적극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5 18:47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서울 동작구 상도역 역사 내에 위치한 메트로팜을 찾아 수직농장 모델을 직접 둘러본 뒤 수직농장 산업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5일 “도심 속 수직농장 복합 모델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동작구 상도역 내 메트로팜 상도점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


메트로팜은 지하철 역사 내 유휴공간에 구축한 수직농장으로 작물 재배뿐 아니라 체험·교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지하철 상도역, 답십리역, 을지로3가역, 충정로역, 천왕역 등 5곳에 메트로팜이 마련돼 있다. 이중 상도역점의 경우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도 판매한다.


송 장관은 "중동을 비롯한 많은 국가로 우리 스마트팜을 수출하려고 한다“며 "농업과 우리 라이프스타일, 첨단기술이 융합된 메트로팜은 훌륭한 수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직농장을 비롯한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스마트농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스마트온실 보급률을 지난해 14%에서 2027년 30%로 높이기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송 장관은 "기후 변화,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 등을 고려하면 우리 농업의 스마트화가 필요하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민간의 혁신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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