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삼전·SK하닉, LG화학·엔솔, 셀트리온·제약, 리노공업·HPSP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6 17:02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연합뉴스

16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0.80p(2.28%) 내린 2609.6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6.26p(0.98%) 내린 2644.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1월 17일(2.47%)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이날 하락에는 이란·이스라엘 간 충돌에 따른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예상보다 높게 나온 미국 3월 소매판매 지표에 따른 미국 고금리 장기화 우려, 중국 소비지표 부진 등이 맞물렸다.



여기에 연일 고공 행진하며 연고점을 높여온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400원에 닿아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줬다.


원/달러 환율 마감가는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46억원, 기관은 2934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549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조 204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4.84%), 셀트리온(-3.70%), LG화학(-3.17%), KB금융(-2.72%), POSCO홀딩스(-2.56%), LG에너지솔루션(-1.88%) 등 대부분 종목이 내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7만 9400원까지 내렸다가 간신히 8만원에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7만 9100원으로 마감해 18만원선에서 내려왔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7%), 기계(-3.22%), 운수창고(-3.20%), 전기전자(-3.14%), 철강및금속(-2.20%), 증권(-2.05%), 보험(-2.04%), 전기가스업(-2.04%), 의약품(-1.98%) 등 대부분에서 낙폭이 컸다.


오른 업종은 음식료품(0.14%)뿐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27개, 하락 종목은 77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1p(2.30%) 내린 832.81로 마감했다.


지수는 6.88p(0.81%) 내린 845.54로 시작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66억원, 기관이 1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856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리노공업(-6.09%), HPSP(-5.96%),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이오테크닉스(-4.62%), 셀트리온제약(-4.36%), HLB(-3.45%), 에코프로비엠(-3.29%) 등이 내렸다.


반면 엔켐(4.90%), 신성델타테크(1.46%)는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946억원, 코스닥시장 8조 311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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