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교육적 성장,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함양, 교육과정 분권화와 자율화, 교실 수업과 평가의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2025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변화를 앞두고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있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현장 지원으로 교육 수요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먼저 새 학년 시작 전인 지난 2월 일반계고 교사 800여 명을 대상으로 '새 학년도 맞이 고등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열고, 교육과정․수업․평가․진학의 각 영역에서 변화되는 점을 업무 담당 장학사가 직접 안내했다.
3월 초에 단위 학교별로 설명회 내용을 학교 내 자체 전달 연수를 통해 전 교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지원단' 53명을 구성해 학교별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2025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 과정에서의 어려움 해소를 직접 지원한다.
지원단은 도 교육청 주관 연수를 거쳐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앞으로 단위 학교 교육과정 편성 컨설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게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라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현장 안착으로 학생들의 미래 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강화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교원과 학생,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정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카드뉴스는 개정의 핵심 내용이 요약․정리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5월에는 지원단 연수와 관리자․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하고, 6월에는 지원단을 대상으로 컨설팅 방법 안내 연수, 9월에는 통합사회․통합과학 교원 연수를 통해 교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