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블핑’ 빠져도 ‘베몬’ 있더라 [유진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6 08:39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I

▲와이지엔터테인먼트 CI

당분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부진이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분석이 나온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내년에야 이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919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칠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 디지털 싱글 발매 외에는 특별한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2분기부터는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활동이 본격화되며 실적 견인할 것"이라며 “특히 베몬은 4월에 발매한 첫 번째 실물 앨범이 초동 판매량 40만장을 기록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기록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트레저도 올해 상반기에만 약 45만명 규모의 투어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에는 일본에서 약 20회에 달하는 팬미팅을 진행하며 연간 최소 60만명 이상의 투어를 도는 주력 아티스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다만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을 2025년 상반기로 가정함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21.5% 하향 조정한다"며 “블랙핑크 활동 여부에 따라 여전히 실적과 주가 변동성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창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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