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7일 전국이 따듯한 기온 속 뿌연 대기를 보이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0.0도, 인천 7.8도, 수원 8.2도, 춘천 7.3도, 강릉 14.1도, 청주 9.7도, 대전 9.2도, 전주 10.5도, 광주 9.4도, 제주 12.0도, 대구 10.0도, 부산 15.0도, 울산 12.6도, 창원 11.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있겠다.
최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고 있다.
전국은 대체로 맑겠다.
다만 오전 10시까지는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에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짙은 안개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상권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