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야 가라!”…대작 줄줄이 내놓는 넷마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7 14:48

적자의 늪을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넷마블이 대작을 잇달아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2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만 3종으로, 업계에선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분위기 반전에 제대로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달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연대기)을 시작으로,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와 '레이븐2'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나혼렙은 다음달 8일로 출시 일정을 확정지었고, 레이븐2는 올해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아스달연대기와 나혼렙, 레이븐2 모두 '대작'인 만큼, 넷마블의 확실한 분위기 반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출시 일주일 앞둔 '아스달 연대기'…분위기 반전 스타트 끊는다

넷마블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진행한 '아스달 연대기'의 사전등록자 수는 전날 기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와 동일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펼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게임은 3개 세력 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했으며, 클래스별 역할 수행이 강조된 전투를 통해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를 추구한다.


아스달연대기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나혼렙', 사전등록자수만 1200만…웹툰 이어 게임도 글로벌 '홈런' 노린다

'아스달 연대기'보다 출시 지역이 더 넓은 '나혼렙'의 경우 사전등록자 수가 이날 기준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나혼렙'은 웹소설 및 웹툰으로 제작돼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만든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달 19일 진행한 쇼케이스에서 “넷마블의 개발력을 바탕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 웹툰 IP의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을 개발했다"며 “글로벌에서 새로운 흥행을 불러일으킬 '나혼렙'에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혼자만레벨업

▲나혼자만레벨업: 어라이즈.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 전작 넘는 성과낼지 '주목'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레이븐2'도 업계가 주목하는 대작 중 하나다. 레이븐2는 2015년 '레이븐'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 레이븐은 '2015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 등 6관왕을 달성했으며, 출시 40일 만에 일일 사용자 수(DAU) 100만 명 돌파 등의 기록을 세운 액션 RPG다.


넷마블에 따르면 '레이븐2'는 원작이 가진 다크 판타지 콘셉트를 활용해 블록버스터 MMORPG로, 모바일·PC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18일 열리는 쇼케이스에는 '레이븐2'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배우 차승원도 등장할 예정이다.




레이븐2

▲레이븐2.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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