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일렉트릭, 20년 만에 전력기기 강세 사이클 진입…2거래일 연속 7%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8 10:55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 CI. LS일렉트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세와 구리 가격 급등에 전력 수요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LS일렉트릭이 장 초반 7%대 강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 기준 LS일렉트릭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00원(7.20%) 오른 1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전날에도 7% 넘게 오른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7%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시장이 확산되면서 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구축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전력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전력기기 관련주인 LS일렉트릭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B증권에서 전력기기가 20년 만에 강세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보고서를 낸 것도 주가 오름세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TSMC, 인텔, 마이크론 등은 미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을 증설 중으로 미국 반도체 공장의 전력 수요는 오는 2025년 AI 전력 소요량의 50%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향후 미국의 반도체 전략 수요가 AI 데이터센터와 더불어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변압기 사업을 하는 LS일렉트릭, 전선 부문의 LS전선, 구리 부문읜 LSMn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LS 시가총액은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고도 덧붙였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지난 16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22% 상향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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