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18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익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커버리지사 중 가장 높은 연간 증익률이 예상돼 업종 내 톱픽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1분기 별도 당기순이익은 2680억원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15% 감소했는데, 전년 동기 발생한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손익에 의한 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이다.
비록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줄었으나 올해 연간으로는 보험사 중 가장 가파른 이익 증가율(37%)를 나타내리라는 것이 한화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이때 작년과 같은 배당성향을 유지한다면 기말 배당 수익률은 9.6%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현대해상은 밸류업 흐름을 타지도 못해 주가 조정을 받을 이유도 없다"며 “그 어떤 보험사도 정책없이는 주주환원책을 제시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초점을 다시 실적으로 맞춰야 할 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