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0.52p(1.95%) 오른 2634.7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8p(0.44%) 오른 2595.46으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피 상승 마감은 11일(0.07%)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810억원, 기관은 68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577억원을 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4600억원 순매수했다. 주식 현물은 4거래일 만, 선물은 7거래일 만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9원 내린 1372.9원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POSCO홀딩스(5.12%), 삼성SDI(5.05%), 셀트리온(3.57%), LG에너지솔루션(3.43%) 등이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0.89% 오른 7만 9600원으로 마감해 '8만전자' 복귀에 실패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2.01% 오른 18만 2300원으로 마쳐 사흘 만에 종가 기준 18만원대로 돌아왔다.
업종별로는 미국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예고한 영향으로 철강 및 금속(3.49%)이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기계(3.05%), 전기가스업(2.71%), 의약품(2.58%), 의료정밀(2.58%), 서비스업(2.32%), 건설업(1.96%), 전기전자(1.86%), 증권(1.84%), 운수장비(1.65%) 등 상승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62p(2.72%) 오른 855.65로 마감했다.
지수는 0.35p(0.04%) 오른 833.38으로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수 속에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59억원, 기관이 5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108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9.58%), 삼천당제약(8.91%), 셀트리온제약(4.67%), HLB(4.40%) 등 제약주와 에코프로비엠(6.51%), 엔켐(4.64%) 등 이차전지주가 큰폭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4476억원, 코스닥시장 7조 6529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