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가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다.
22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기준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7.06%)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은행(6.37%), KB금융(6.28%), 신한지주(4.91%), 우리금융지주(3.40%), JB금융지주(3.01%) 등도 오름세다.
JB금융지주가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은행·금융지주들은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KB금융이, 26일 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의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이미 낮아진 컨센서스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홍콩 ELS 자율배상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외에는 일회성 요인이 거의 없고 부동산 PF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우려가 컸지만 대규모 적립은 1분기 이후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