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경희 구리시의회 의원은 24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구리시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희 의원은 구리시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걱정 없이 생활해야 한다며 4가지 대응책을 제안했다.
먼저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자 잘못이 아니라는 인식 개선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둘째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해 관내 학교 학생, 학부모가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셋째는 학교 및 아동-청소년 관련 단체 등 민간의 자율적인 디지털 성범죄 예방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해 달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학생, 학부모뿐만 아니라 누구나 1388 청소년 긴급 상담전화 서비스를 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경희 의원은 “아이들은 성인보다 디지털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고, 한번 생성된 영상물은 지속-확산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피해가 심각해 질 수 있다"며“피해 예방, 피해자 지원, 일상회복까지 연계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