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금지약물 복용검사 전면확대…경기 신뢰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4 13:00
광명 광명스피돔-하남 미사리경정장(오른쪽) 전경

▲광명 광명스피돔-하남 미사리경정장(오른쪽) 전경.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선수에 대한 금지약물 복용검사를 전면 확대 시행하고, 온라인 예방교육 및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경주 공정성 확보와 함께 경주사업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제고한다.




우선 경륜-경정선수 금지 약물복용 검사는 전년 대비 약 31% 확대 시행한다. 특히 지방경륜장(창원, 부산)에서 시행되는 경주에 참여하는 선수에 대한 금지약물 복용 검사를 전년 대비 약 40%를 확대 시행함으로써 금지약물 복용사각지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해 경륜-경정선수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를 통해 약물복용 위험성, 검사방법 및 절차, 치료 목적 사용 면책(TUE)제도 등을 안내해 선수들 주의를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금지약물 오남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선수 사고나 질병 치료를 위한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제도를 개선 운영한다. TUE는 선수가 질병 치료나 부상 회복을 위해 금지약물을 불가피하게 사용해야 하는 경우 치료목적사용면책 국제표준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검토하는 제도다.


작년까지만 해도 경주출전 전에만 신청할 수 있던 것을, 불가피한 경우에 한 해 사후 신청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개정해 선수들의 빠른 부상 회복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공정한 경주운영, 선수보호 등을 위해 금지약물 복용 예방 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안전한 경주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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