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매출 하향세에 비용 부담 커져…목표가↓ [KB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5 08:18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CI.

KB증권은 25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기존작의 매출 하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부담까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만26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기존작의 매출 하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점차 짧아지고 있고, PC와 콘솔 시장도 성장 둔화중"이라면서 “플랫폼 확장을 위한 비용이 집중되고 있어 규모의 경제를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퍼블리싱 중심의 BM 속에서 신작에 대한 흥행 기대감 또한 낮아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올해 전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60억원에서 1080억원으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2010억원에서 1510억원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줄어들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은 26.3% 증가한 143억원으로 시장기대치(14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R.O.M의 매출은 2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인 가운데 기존작의 매출 하향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R.O.M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보다 45.2%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한 231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최근 신작 흥행 기대감이 약해져 있고, 기존작의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마케팅비용의 부담이 커진데다, 라이온하트와 메타보라, 세나테크놀로지 등 주요 자회사의 영업권 손상이 지속되고 있어 순이익 단에서의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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