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구리가격 상승세 지속, 전선주 강세…대원전선 10%↑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6 09:34
칠레 구리 광산

▲칠레 산티아고시 인근 로스 안데스산맥에 있는 앵글로 아메리칸의 로스 브론세스 구리 광산.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구리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대원전선 등 전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대원전선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10.48%) 오른 2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전기도 8.31% 오른 2만1500원에 거래 중이며 LS(5.91%), 가온전선(5.17%), 대한전선(4.72%), KBI메탈(3.69%)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 주가가 강세를 띠는 데는 구리 가격 상승세가 연일 지속되면서 전력 설비 업황 호조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구리 수요와 가격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미국 씨티은행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연말 구리 가격이 t당 1만달러를 넘고 구리 수요가 오는 2030년까지 420만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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