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목민관클럽 정기포럼에서 1인가구 주거-안전-고립 등 문제해결을 위해 안양시가 펼치고 있는 정책을 25일 발표했다.
이날 안성시 중리동 소재 TS인재개발원에서 '나 홀로 천만 시대, 외로움과 빈곤을 넘어 연결 사회로'를 주제로 제6차 목민관클럽 정기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안양시를 비롯해 안성-광명시-서울 성동구-관악구-대전 유성구-강원 고성군 등 7개 시-군이 참석해 각 지자체의 1인가구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최대호 시장은 1인가구와 행복한 삶을 위해 주거안정-생활안전-고립해소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 중인 안양시책을 소개했다. 주거안정을 위한 청년월세 지원, 이사비와 중개수수료 지원, 임대주택 공급, 생활안전을 위한 노인 안심단말기 보급, 안전귀가 서비스, 고립 해소를 위한 공영장례제도 등을 대표적인 예로 거론했다.
최대호 시장은 “가구 형태에 따라 소외받는 시민이 없도록 살피고, 촘촘한 복지도시 완성을 위해 가구별 맞춤 정책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국내 1인가구 수는 약 750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4.5%에 달한다.
한편 이날 포럼에선 △중장년 독거남을 위한 나비남 프로젝트(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무연고 사망자 확대와 공영장례제도 도입(박진옥 나눔과 나눔 상임이사) △1인가구 증가와 지방정부 역할(김희경 여성가족부 전 차관) 등 전문가 특강을 더해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