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관리천 등 305곳 ‘토양오염 실태조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6 07:25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5월부터 10월까지 사고민원 발생지역 등 토양오염우려지역을 대상으로 2024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화성시 양감면 소재 관리천 수질오염사고 화재 지역을 포함한 총 305개 지점이다. 이 중 중점오염원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교통관련 시설지역 등 202곳으로 66.2%를 차지한다.


특히 올해 조사대상에는 작년 토양오염실태조사에서 중금속 및 불소 농도가 토양오염우려기준의 70%를 초과하거나 기타 오염물질 농도가 40%를 초과한 지점 21곳이 포함됐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 등 주거지역과 지하수 오염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에 대한 조사도 포함했다.



조사방법은 표층과 심층 토양을 굴착한 후 채취해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류 등 23개 항목의 토양오염물질을 분석해 해당 시-군에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의 시-군은 정밀조사와 토양정화 명령 등 행정처분을 통해 토지 소유주에게 오염토양을 복원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증 및 통계 분석을 거쳐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토양지하수정보 시스템(sgis.nier.go.kr)에 공개된다.




권보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26일 “토양오염실태조사는 토양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토양오염 관리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신뢰성 있고 정확한 오염도 검사로 안전한 토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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