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협력사 이오테크닉스, 4%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29 09:39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 CI. 이오테크닉스

이오테크닉스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4%대 강세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독일 자이스와의 반도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는 소식도 삼성전자 협력사인 이오테크닉스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이오테크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원(4.18%) 오른 2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는 삼성전자에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납품하고 있는 주요 협력사다. 어닐링은 웨이퍼에 이온을 주입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공정이다. 삼성전자의 D램 공정에는 어닐링 장비 도입이 필수로 삼성전자와 이오테크닉스가 레이저 어닐링 장비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인공지능(AI) 진출을 예고하면서 AI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AI반도체 종목인 이오테크닉스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독일 자이스와의 협력 강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글로벌 광학기업인 독일의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자이스는 향후 EUV 기술과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EUV 공정을 적용한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