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영국은행협회와 금융소비자부문 협력 강화 MOU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03 09:47
은행연합회

▲2일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오른쪽)과 밥 위글리(Bob Wigely) 영국은행협회 회장(왼쪽)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영국에서 영국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ESG·금융소비자보호·디지털금융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작년 우리나라 7대 은행(산업·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은행)의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조6762억원 수준으로 2022년(1조2183억원) 대비 약 40% 증가했다"며 “이는 최근 7년간 2배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그간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에 더불어, 인수합병(M&A), 지분 인수 등 국가별 진출 전략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MOU를 통해 ESG, 금융소비자보호 등 선진적 금융 제도를 갖춘 영국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은행이 글로벌 은행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양국이 가진 금융 강점과 노하우를 적극 교환해 韓-英 금융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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