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연극인 축제인 '2024년 고양연극축제 한마당'이 5월8일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당초 어린이날 공연을 계획했으나 어린이날 우천 예보로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특설무대의 야외공연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8일로 일정을 변경 진행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고양지부가 주최-주관하는 2024고양연극축제한마당에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전통 마당놀이극 '도깨비 잔치'를 선보인다.
도깨비 잔치는 교육과 예술을 결합해 고전 동화 재미는 물론 다양한 예술형태 이해를 높여 전통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유랑극단 배우들이 산속에서 길을 잃고, 도깨비를 만나게 되면서 도깨비들에게 목숨을 살려주는 대신 마당놀이를 들려주기로 하고 신명나는 음악과 함께 콩쥐팥쥐, 심청전, 흥부놀부를 옴니버스 형태 마당놀이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허화자 문화예술과 팀장은 4일 “도깨비 잔치는 요즘 어린이들이 흔히 접하기 힘든 마당극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관람객이 공연자와 함께 어울리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 연극 즐거움을 느끼고 고양시 공연문화 활성화 및 연극 수준 질적 상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