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 4월 선포한 '경기RE100비전'의 하나로 마련되었고, 클린(Clean)·카본(Carbon)·에코(Eco)·푸드(Food)·지오(Geo) 등 5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후테크기업을 육성 및 지원 사업이다.
기업역량, 성장성, 사업실적, 보유기술, 고용창출 등이 우수한 기후테크기업을 '유망기후테크' 기업으로 인증해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사업화 및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2026년까지 3년 동안, 지정 첫해 R&D 맞춤지원(또는 시제품 제작지원), 국내·외 산업재산권 권리화 지원, 국내·외 마케팅 지원, 국내·외 해외판로개척 지원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케이비엘러먼트는 기존 산화·환원 제조 기술이 아닌 플라즈마를 이용한 비산화 제조 방식으로 그래핀 양산화에 성공하였다. 산화·환원 방식은 그래핀 1kg 생산 시 중금속 오 폐수 2.4t이 발생한다. 반면 케이비엘러먼트는 케미칼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공정 과정을 통해 공정 과정을 30단계에서 5단계로 혁신적으로 줄이며 그래핀 상용화에 걸림돌이던 환경 문제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가지를 해결하며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되었다.
비산화 그래핀은 열전도성, 경량화, 유연성 등의 우수성으로 모빌리티, 반도체, 디스플레이, 방산, 항공 등의 다양한 제조 산업군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케이이비엘러먼트 특히 전기차 배터리 관련 방열충전제, 고방열패드 등의 개발로 배터리 성능, 경량화, 연비 등 향상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그래핀 등의 포함한 나노소재에 대한 국제 표준안 4종 신규 제안으로 국제표협력을 강화 노력하고 있어 관련 소재 및 기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케이비엘러먼트 배경정 대표는 “이번 유망기후테크 기업 선정을 통해 주 고객사가 대기업인만큼 이번 유망 기후테크기업 지정은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과 2023년부터 ESG 발행하는 ESG보고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