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20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2024년 으뜸기업 지정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반도체 6개사, 디스플레이 4개사, 전기전자 2개사, 기계금속 5개사, 기초화학 2개사, 자동차 1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아래와 같다.
새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반도체 분야의 경우 원익큐엔씨, 윌테크놀러지, 테스, 에이엠티, 쓰리에이로직스, 유정시스템이다.
디스플레이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도우인시스, 아이컴포넌트, 세코닉스, 풍원정밀이, 전기전자 분야 소부장 으뜸기업에는 센서텍, 대주전자재료가 각각 포함됐다.
또 기계금속 분야에서는 윈텍글로비스, 대성하이텍,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삼현, 인텔리안 테크놀로지스가, 기초화학 분야에서는 삼부정밀화학, 원창머티리얼이, 자동차 분야에서는 픽셀플러스가 선정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면 전용 연구개발(R&D), 실증, 글로벌 진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 21년 22개사를 최초 선정한 이래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행사는 1~3기 으뜸기업에 대한 성과와 4기 으뜸기업 선정평가 경과 및 선정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다. 기존 으뜸기업이었던 ㈜화신의 성과사례를 소개하며,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4기 으뜸기업 중 대표기업인 테스 주숭일 대표의 선정 소감 및 으뜸기업 비전(성장로드맵) 발표가 이어졌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이 직접 총 20개사의 지정사를 수여하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강경성 산업부 1차장은 “소부장은 주력 산업의 허리에 해당된다. 소부장이 튼튼해야 제조업이 살고, 첨단 산업이 산다. 이 기업들이 우리 제조업을 떠받치고 글로벌 기업이 되고 한국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믿는다. 모든 부처에서는 이러한 기업들이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정부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으뜸기업 지원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으뜸기업 대상 금융지원 확대 및 우대, 으뜸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 및 제도·절차개선 협력 등에 관해 소통했다.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KEIT 전윤종 원장은 “으뜸기업들이 기보유하고 있는 핵심전략기술을 고도화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전용 R&D 과제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술개발 결과물이 사업화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은행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