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참에서 '자녀가 나처럼 리플레이되지 않으려면'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획일화된 20세기 공부법에서 벗어나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금, 오늘에 맞는 교육 트렌드와 방향성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야기는 '명문대 졸업장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시대는 끝났다'로 시작한다.
안병조 작가는 “시험 성적을 기준으로 공부를 잘한다고 평가한다면 나는 국어를 못하는 사람이다. 그 기준으로 봤을 때는 나는 절대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나는 당당하게 작가로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명문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 시장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했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맹목적으로 입시만을 쫒는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에 대해 작가는 반문한다.
'공부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유명한 입시 학원의 선생님들을 보면 명문대를 나와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많은 연봉을 받겠지만 저 입시 학원의 선생님이 과연 입시 학원에 들어가고 싶어서 명문 대학을 나왔을까?라고 작가는 의문을 품는다.
안 작가는 결국 원하는 건 '돈'이지 않을까? 높은 수입이 보장된 전문직이나 혹은 CEO가 되고 싶어 우리는 자녀들이 명문 대학에 진학하길 바라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바라는 것은 대학의 졸업장일까? 대학에서 배우는 전문 지식일까? 정확히 말하면 두 가지 모두 필요하지만 우리는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안 작가는 “시대에 맞는 공부법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을 기성세대가 만들어 줘야 한다"며 “자녀가 부모의 삶을 리플레이되지 않게 하려면 적어도 내 길이 잘못되었다는 혹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방향 제시라도 해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 구입은 인터넷 서점 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서 관련 문의는 도서출판 참 홈페이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