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타타모터스와 인도·동남아 시장 공동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6 17:14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인도 국민기업인 타타모터스와 제휴를 맺고 인도, 동남아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16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타타모터스 최고 경영자 겸 타타대우상용차 회장인 기리쉬 와그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매출액 1280억 달러 규모의 타타그룹은 1868년 설립한 인도 최고의 기업이자 대표브랜드이다. 타타모터스는 그룹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 규모인 420억 달러를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다. △승용차 △유틸리티 △트럭 △버스 등 자동차 제조 및 친환경,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인도 상용차 1위, 승용차 톱 3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국, 한국,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중동, 라틴아메리카,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국가 등으로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타타모터스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양사는 우리금융이 진출한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또한, 기존 국내 자동차금융 부문에 집중된 협업 분야를 타타모터스 관계사와 벤더사까지 포함시켜 타타모터스의 글로벌 금융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인도에는 '우리는 타타의 소금을 먹는다'는 관용구가 있을 만큼 타타그룹에 대한 인도 국민의 성원과 신뢰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금융과 타타모터스의 협력은 양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