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SP, 고객사 매출확대에 이익개선 본격화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17 06:59
HPSP CI.

▲HPSP CI.

한국투자증권은 HPSP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 이후 고객사 매출확대 및 신규 고객사 증가에 따른 이익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낸드(NAND) 고단화로 하이브리드 본딩 수요가 증가할 전망으로 HPSP의 장비는 하이브리드 본딩 시 접합부의 결함을 줄여 접합 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존 NAND 고객사 내 매출 확대 및 신규 고객사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고압산화공정(HPO) 장비는 다수의 고객사와 인증을 동시에 진행 중이고, 주요 메모리 고객사 인증이 막바지에 있어 수주 가시화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며 “신규 고객사 수주분은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PSP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4%, 65% 늘어난 378억원, 200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전망치인 194억원을 3%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53%를 달성해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50% 이상 영업이익률 이어가고 있다.


채 연구원은 “북미 고객사 주문이 증가하고 있고, 메모리 고객사 주문 또한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수주에서 매출까지의 시차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는 1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 보일 것으로 보이며, 3분기부터 매출 반영분이 증가해 매 분기 계단식으로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 자사주 매입 공시로 주주친화정책 기대감도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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