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수출확대로 이익개선 긍정적… 목표주가 ‘↑’ [BNK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0 06:42
LIG넥스원 CI.

▲LIG넥스원 CI.

BNK투자증권은 20일, LIG넥스원에 대해 무기 수출에 따른 이익개선과 신사업 확장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에 천궁-II 수출로 수주잔고가 대폭 상승한 가운데 향후 루마니아 대공망 방어 관련 유도무기와 미국의 신궁 수출도 이어질 것"이라며 “수주잔고의 50% 이상이 수출사업으로 구성돼 있어 점차 수출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로봇 개발 및 제조업체인 고스트 로보틱스(GRC)를 6월말 인수완료 예정이어서 로봇 관련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방산부문으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35억원, 67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가 늘었고, 영업익은 2%가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를 16% 상회하는 수치다.



매출액의 큰 폭 성장에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수익성 낮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매출 반영이 컸고, 전년 동기 반영된 지체상금과 손실충당금 환입 등의 베이스 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3조733억원 2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28%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개발 매출이 점차 양산 매출로 전환되면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진이 높지 않은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수출 등의 영향과 개발매출 비중이


전환되는 과정에 있어 수익성은 전년보다 다소 낮아지겠지만 영업이익 규모 자체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