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희대의 요부’ 어우동에 과몰입한 사연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0 14:01
설록

▲오는 21일 방송되는 '설록-네 가지 시선' 3회에서는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어우동을 재해석한다.'설록-네 가지 시선'

방송인 김새롬이 조선 최고의 팜므파탈 '어우동'에게 과몰입을 한다.




실록부터 야사까지, 전혀 다른 네 개의 시선으로 역사를 재해석하는 하이퀄리티 역사 털기 토크쇼 '설록-네 가지 시선'(이하 '설록') 3회는 조선 성종시대, 희대의 스캔들 주인공 '어우동'을 재해석한다. 역사학자 김재원, 성 전문가 배정원, 역사 교사 이상석, 소설가 김중혁이 네 명의 히스토리텔러로 등판하고, 방송인 김새롬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어우동은 기혼자 신분임에도 공식적으로 17명의 남성들과 자유로운 사랑을 나눠 삼종지도(유교 문화권에서 여자가 지켜야 할 세 가지의 법도를 이르는 말)를 문란케 했다는 죄목으로 사형에 처해진 인물. '설록'에서는 현대인들에게 팜므파탈 기생으로 알려져 있는 어우동이 사실 고위 관료의 딸이자 왕족과 혼인한 로열패밀리라는 점을 밝히면서, 조선판 금수저인 어우동이 어째서 희대의 간통 스캔들 주인공이 되었는지를 다각적 시선에서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히 김새롬은 어우동에 과몰입해 역사 비하인드 토크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군다. 김새롬은 '어우동의 남편이자 왕실 종친인 태강수가 결혼 생활 중 기생에게 빠져, 어우동을 쫓아내려 가짜 불륜설을 뒤집어 씌운 정황이 있다'는 이상석의 설명에 “태강수 나빴다 진짜"라며 씩씩대는가 하면, '어우동이 자유로운 연애를 시작한 것이 태강수에게 쫓겨난 이후'라는 말에 “나는 어우동을 응원한다. 시대적 틀과 한계를 뚫고 나갈 수 있는 용기는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열변을 토한다.


또한 돌싱의 아이콘 김새롬은 '경국대전' 중 여성에게서 재혼의 자유를 빼앗은 '과부재가금지법'을 콕 짚으며 “저한테는 너무 절망적인 법이다. 되게 속상하다"라고 감정이입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21일 저녁 8시 K-STAR, AXN, E채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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