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HSG 성동조선, 진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4 14:01

“국내 하부구조물 분야 최초 한미 해상풍력 기업 간 파트너십”
“올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사 체결한 파트너십 중 최대 규모”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는 5월 24일 경남 통영 HSG 성동조선에서 '3.2GW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하부구조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가 24일 경남 통영 HSG 성동조선에서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 하부구조물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하운식 GE 버노바 사장, 놀란 바크하우스 주 부산 미국 영사, 이진상 HSG 성동조선 대표이사, 최승호 퍼시피코 에너지 코리아 대표, 최형두 국민의힘 국회의원,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왼쪽부터)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가 HSG성동조선과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하부구조물을 공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퍼시피코코리아는 HSG성동조선과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3.2기가와트(GW) 규모로 추진 중인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의 하부구조물 기술 개발과 제작 공급을 위해 협력한다. 3.2GW는 원자력 발전소 3기에 달하는 규모다. 진도 해상풍력 발전단지 클러스터는 오는 2029년 착공, 2032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바크하우스 주 부산 미국 영사,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하운식 GE 버노바 사장 등 한국과 미국의 녹색에너지 리더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퍼시피코코리아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미국 해상풍력 기업이 맺은 최초의 파트너쉽이자 하부구조물 공급 파트너쉽 중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양 사는 경쟁력 있는 국산 하부구조물 공급망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공동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어 해상풍력 분야 지역산업 공급망 개발·육성 및 진도군과 통영시, 인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할 계획이다.


최승호 퍼시피코코리아 대표는 “HSG 성동조선의 협력은 미국계 해상풍력 개발사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시장에서 한국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맺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 최초의 파트너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공급사들이 아·태 지역 해상풍력 산업에서 한국의 입지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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