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중소기업의 조세지원에 앞장서는 등 세정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가 중소기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1981년 납세자의 날 대통령상 수상 이래 43년 만의 일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24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11개 부처 장관, 중소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 지원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날 한국세무사회는 중소기업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세무사회는 그동안 '중소기업위원회'(위원장 이대규 세무사)를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힘써왔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조세 지원 확대와 정부 정책 홍보에도 앞장서왔다.
특히 개인유사법인 초과유보 배당간주제도 폐기, 중소기업 봉급생활자 월별 지급명세서 제출 유예, 건강보험 보수총액신고 폐지 등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는 국민과 기업의 현장 가까이에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해주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권익을 지키고 성실납세를 이끄는 세무사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산업훈장과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대회 최초로 우리 중소기업들과 무역 및 외국인력 활용 등 교류가 활발한 12개국의 주한 대사가 함께 참석하여 수출 중소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