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솔리비스, 횡성군에 최첨단 전고체 배터리 공장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5 23:09
솔리비스 횡성 우천단지 고체전해질 양산 1공장 착공

▲솔리비스는 지난 24일 횡성군 우천단지에 고제전해질 양산 1공장 작공식을 갖고 시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전고체 배터리 고체전해질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 보유한 ㈜솔리비스가 지난 24일 우천일반산단에 최첨단 양산공장 착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솔리비스는 2020년에 설립 후 서울 성동구에 본사, 경기도 하남에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90개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고체전해질 소재 개발 기업이다.


우천일반산업단지 내 7444㎡ 부지에 152억원을 투자해 2026년 12월까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양산하는 공장을 신설하고, 6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5년 안에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하고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솔리비스는 우천일반산업단지가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투자협약을 체결한 첫 번째 기업으로 기존 보조금 지원 비율에 5%P를 추가로 지원받는다.




그 외에도 각종 혜택(폐수배출부과금 지원, 물류 보조금, 전기요금 지원 중 택1) 받게 된다.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양산1공장 착공식

▲솔리비스는 지난 24일 횡성 우천일반산단에서 고체전해질 양산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횡성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적용하고 있는 고체전해질 습식 공정으로 대량 생산에 유리하지만 이온전도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솔리비스는 독자기술로 습식합성법의 단점을 극복해 일본 경쟁사보다 앞서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 알려진 학술연구와 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이온전도도를 기록했다.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격을 받으면 양극과 음극이 만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기 때문에 충격을 받아 구멍이 뚫려도 폭발하지 않고 저온에서도 효율성이 우수해 차세대 유망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솔리비스의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현재 전해질 파일럿 시설의 생산량이 35배 증가할 예정"이라며 “이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조성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 등을 추진하고 있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 횡성군에서 솔리비스가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양산 1공장 착공식

▲김명기 횡성군수가 솔리비스 고체전해질 양산1공장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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