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대상을 기존 1,100여개 회사에서 코스피·코스닥 상장회사 전체로 확대
국내 ESG 시장 발전을 통한 밸류업 기대
ESG인덱스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이에스지모네타주식회사(이하 ESGM®)는 28일 국내 상장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 확대 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확대는 기존 1,100여 개 상장사를 포함하여 처음으로 국내 상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SGM®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평가 확대는 자체 개발한 제3기 ESG 평가 모형의 도입으로 가능해졌다. 이 모형은 IT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고 기존 수작업에 의존하던 평가 항목 기초 데이터 추출을 자동화 하여 추출 효율성 높였으며 평가 결과에 대한 설명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상장회사의 평가 대상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 전체로 확대하며, 2013년 이후 1,600여 개 회사에 대한 시계열 및 패널 분석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ESG 평가 확대는 여러 면에서 그 의미가 깊다. 현재 특허 출원중인 ESGM®의 ESG 평가프로세스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함과 동시에, 그간 ESG 평가에서 소외되었던 중소규모 상장회사 및 상장회사 채권에도 ESG 평가등급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비상장회사와 공기업에 대한 ESG 진단평가의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국내 시장의 밸류업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는 동시에 금융시장 투자자와 ESG 연구자들에게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ESGM®은 상장회사 전체의 ESG 평가등급, ESG 분석보고서 및 ESG 투자지수 등 관련 자료를 자사 홈페이지(www.esgmoneta.co.kr 및 www.esgm.kr)와 에너지경제신문과 제휴를 통해 오는 7월에 서비스 예정인 에너지경제신문 기후에너지데이터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ESG 연구기관 종사자나 개인 연구자들에게는 기존 제공 연구기관 외에도 협의를 거쳐 필요한 자료를 실비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SGM® 이재광 대표는 “이번 전 상장사의 ESG 평가 확대는 국내 ESG 시장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ESG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투자자들의 ESG 투자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ESGM®은 ESG에 기조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자산소유자(asset owner)인 연금기금, 공제회, 보험, 은행 등과 자산운용자(asset manager)인 자산운용사, 투자일임자문회사 등의 고객에게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한회사로 투자컨설팅, ESG 평가 및 FnGuide와 ESGM이 자체 개발한 ESG Data 및 ESG Index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