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고가 여행상품 인기
최고급 브랜드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 적극 공략 계획
롯데관광개발(여행사업부)이 고급 여행상품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창립 53주년(1971년 창립)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위한 브랜드 '하이앤드(HIGH&)'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앤드'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프리미엄 여행상품 카테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6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정 상품과 최고급 호텔 등 고품격 여행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53년 전통 롯데관광개발의 강점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으로 총 3000명을 송출해 35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성과를 얻은 데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4월 1인 기준 4700만원이 넘는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 참관단을 성공리에 출발시켰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2270만원 상당의 2024 LPGA 에비앙 골프대회 참관단 상품을 7월 출발 확정한 성과가 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 기준 올해 총 4000명 송출, 400억 규모의 입금액을 목표로 모객하고 있다. 1000만원 상당의 북유럽 항공 일주 상품은 이미 1000명 이상 모객됐고, 스위스 완전 일주 상품도 800명 이상 모객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관광개발은 소개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핵심 사업인 카지노와 여행사업부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지난 197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별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