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3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달 경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인 박종훈 경남교육감 비서실로 직접 전화를 걸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경남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겠다는 아들의 의사를 밝힌 뒤 이날 교육감실을 찾아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경남교육청 출자출연 기관으로, 지민의 기부금은 도내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의 대학 생활 자금 및 사회진출 자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민은 부산교육청, 전남교육청, 강원교육청, 충북교육청에 저소득층 학생 장학금 명목으로 1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한편 지민은 지난해 12월12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