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의 팬덤 '영탁앤블루스'가 자체 이벤트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선행을 펼쳐 눈길을 끈다.
30일 '영탁앤블루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6일까지 한 달 동안 코레일 탑승을 인증하면 건 당 기부금이 쌓이는 자체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는 지난 3월 코레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탁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영탁의 노래 '풀리나'의 가사에서 착안해 “코레일 같이 탈 멤바 모집함다"라는 제목으로 공식 팬카페와 SNS 등 다양한 팬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됐다.
코레일 탑승이 선한 기부로 이어진다는 메시지에 많은 팬들이 동참해 200만 원이 모였고, 적립금 전액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지원금으로 기부했다.
기부금은 대중교통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경사로 설치, 거동이 힘든 교통약자를 위한 이용시설편의 증강 등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영탁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개한 '2024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이탈리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 1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