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네덜란드 에레스와 국제업무협약, 농업계고 교육 변화에 큰 계기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30 17:59

도교육청, 네덜란드 에레스 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30일 네덜란드 펠리칸 에레스 최고경영자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네덜란드 에레스(Aeres) 전문 농업교육 기관과 세계 속 경쟁력을 갖춘 실무형 전문 농업기술인 육성과 새로운 농업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부청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임 교육감과 펠리칸(B.M.P Pellikaan) 에레스 최고경영자,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도교육청 및 그룹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농업교육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대내외적 여건 변화 등으로 그 중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차산업혁명 기술의 발전으로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한 전문농업경영인 육성이 필요한 시기다.


임 교육감은 그동안 농업교육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승규 세종대 석좌교수를 단장으로 추진단을 구성, 미래 농업교육의 변화와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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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과 네덜란드 에레스 그룹간의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이에 발맞춰 도교육청은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와 농업경영전문학교를 모델 학교로 선정해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업무협약에 앞서 '미래 농산업 교육의 새로운 경쟁력'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진 농업교육 시스템 도입과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협약식에서 펠리칸 최고경영자는 “대한민국이 갖춘 디지털 역량과 네덜란드 농업 시스템을 접목한다면 최고의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면서 “교육시스템 교류와 인적·물적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오늘 협약식은 기존 농업교육을 새로운 차원의 교육으로 바꾸는 변화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세계 최고 농업국가인 네덜란드 에레스와 협력하고 배울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농업학교가 새로운 직업계고 모델로 변화하고, 아시아 중심의 농업교육기관으로 도전하는 과제를 공동의 목표로 설정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주자영농고를 비롯해 한국의 농업계열 학교가 새로운 농업교육의 배움터로 변모할 수 있는 큰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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