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공식 팬덤 '아리스'가 일부 언론에 날을 세우면서까지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30일 밤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운영진은 “팬을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치 우리 팬덤 전체의 입장인 양 보도하는 일부 언론의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15만여 명의 아리스를 기만하는 행위이며 언론의 기본을 망각하는 부끄러운 처사"라며 “팬을 사칭하는 불순세력을 이용해 가십화 하는 행태를 중단해 달라. 특수 목적을 가진 일부 사람들에 의해 팬덤이 이용당하는 일이 없도록, 부적절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들이 재차 발생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호중은 31일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