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오봉산 청평사 오층석탑부터 정상 계단 방향 등산로를 2026년 3월 31일까지 임시폐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토사가 쓸려 사면이 유실되고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로 현재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던 오봉산 숲길정비사업으로는 사면 안전 보완까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해 사면 안정성 확보를 위해 등산로를 페쇄하고 폐쇄기간 보완 정비사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폐쇄기간 등산객들은 배후령-오봉산 정상-홈통바위-천단 구간을 이용하면 된다.
또 청평사-아지현 세수터, 오층석탑 등 유적지에서 원점으로 돌아와야 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면밀한 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 부득이하게 등산로를 일시 폐쇄했다"며 “이용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숲길정비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