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운영 제주 드림타워, 5월 매출 410억원… “사상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3 17:05

카지노·호텔 매출 호조로 역대 최고 실적 달성
일본 도쿄노선 등 직항 확대로 매출 상승 기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사상 처음으로 월간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지난 5월 카지노와 호텔(별도 기준) 부문의 동반 매출 호조에 힘입어 410억 5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 2월 기록(329억 8400만원)을 3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지난해 같은 기간(219억 6000만원) 대비 50% 이상 급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이 같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카지노 부문은 지난달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월 실적(239억 44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271억 5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14억 1900만원)와 비교해서는 2.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 턴 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카지노 부문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연속으로 200억원대 매출 행진에 힘입어 누적 순매출이 이미 1175억 500만원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순매출(1524억 1900만원)의 77%에 육박하는 고공행진이다.


카지노와 함께 호텔 부문인 그랜드 하얏트 제주도 올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호텔 부문은 139억 48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4월 매출(106억 4500만원)보다 31% 급성장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최고의 황금노선 중 하나인 제주~일본 도쿄 직항노선이 오는 7월 19일부터 3년 4개월 여 만에 재개될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완전 정상 체제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한 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퀀텀 점프 수준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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