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에 약 2000명 팬들도 등 돌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3 13:57
김호중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팬들이 '팬심'을 접고 있다. 사진은 5월31일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수 김호중을 굳건하게 응원하던 팬들의 지지 철회가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된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회원수는 3일 오후 1시 기준 14만84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9일 김호중이 음주 사실을 줄곧 부인하다 인정하고 다음날 15만600여 명에서 약 2000명 이상 탈퇴했다.


지금까지 약 보름의 기간 동안 하루에 100명 이상의 팬들이 김호중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셈이다.



이번 사건 발생 후 '트바로티' 운영진은 “아리스(팬덤)는 김호중과 끝까지 함께 할 것임을 다시 한번 표명한다. 어려운 시기이기에 팬덤의 뜻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고 결속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은 김호중을 지지해왔던 자신들의 입장을 팬클럽 탈퇴라는 형태로 표출하고 있다.




김호중은 5월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은 사고를 내 31일 특정범죄가중벌법(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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