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톱텐쇼' 전유진이 첫사랑에 대한 아픈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4일 방송될 '한일톱텐쇼'에서는 한일 양국의 숨겨진 '사랑 명곡'을 주제로 진행된다.
대결자로 호명된 전유진은 무대 위에 올라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했다고 밝히고, 그 이유에 대해 “사실은 첫사랑이 있었다"고 운을 떼 MC 대성과 강남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 이어 “짝사랑이었는데 거절당했다"고 말한 전유진은 “첫사랑이다 보니까 스킬이 부족했지 않나"라는 순수한 고백으로 주위를 박장대소하게 한다.
전유진은 첫사랑에 상처받은 경험을 공개해 모두를 공분케 한다. 또한 “그 이후로 이 노래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치유곡으로 듣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이런 가운데 전유진은 일본팀 아즈마 아키와 '트롯 신동' 대 '엔카 신동'으로 첫 대결을 치른다. 아즈마 아키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깊이 있게 표현, 여운을 남긴다. 이에 맞선 전유진은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첫사랑의 아픈 기억을 모두 쏟아부은 듯한 감성으로 소화하고, 이에 MC 대성은 “너무 야속하네요. 사랑은 왜 계속 도망갈까요"라는 극찬을 보낸다. 과연 전유진과 아즈마 아키 중 '사랑 명곡'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4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