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음주운전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박상민을 지난달 27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박상민은 지난달 18일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함께 양주를 나눠 마셨다. 다음 날 오전 8시께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과천시 내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귀가 전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검거 당시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의 음주운전 적발은 처음이 아니다. 박상민은 2011년과 1997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박상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휩쓸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그는 최근까지도 연극 '슈만'에 출연하는 등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