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됐다..“과학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빅뱅 일어나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05 13:26
지드래곤

▲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가 됐다.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임교수가 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5일 대전 본원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게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진행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하고 구성원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도 연다. 또한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 본인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Digital Twin·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한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 연구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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