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백시 측, 오늘(10일) 기자회견..무슨 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0 11:03
첸백시

▲그룹 엑소의 첸백시(백현·시우민·첸) 측이 10일 SM엔터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알렸다.아이앤비100

그룹 엑소의 첸백시(백현·시우민·첸) 측이 기자회견을 연다.




첸백시 소속사 아이앤비100은 10일 “SM엔터는 합의서의 전제가 된 협상 내용은 무시한 상태에서 첸백시 소속사에 아티스트 개인활동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M엔터의 이런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차가원 피아크 회장, 김동준 아이앤비100 대표, 이재학 변호사 등이 참석한다.



아이앤비100은 “부당함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냈지만, SM엔터는 2개월 넘게 답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첸백시는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이후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 삼으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외부세력 개입을 주장했다.




외부세력으로 MC몽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지목됐으나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양측은 SM과의 전속 계약은 유지하되, 첸백시 개인 활동은 아이앤비100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한다고 합의했다. 하지만 첸백시가 합의 1년 만에 SM의 요구조건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갈등이 재점화하는 양상이다.




한편, 지난 5월 아이앤비100은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공동투자한 원헌드레드 자회사로 편입됐다.



고지예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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