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벨리곰 IP 활용해 게임 개발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은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벨리곰'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벨리곰 매치랜드' 게임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마코빌은 “하이브IM과 개발 중인 게임 '오즈 리라이트'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준급 게임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사의 '치타부' 브랜드에서 축적한 캐릭터 콘텐츠 제작 경험과 각종 게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벨리곰 캐릭터의 매력을 최대한 활용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은 지난 2018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인기 캐릭터다. 2022년 잠실 롯데타워에서 15m 대형 공공전시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려 현재 굿즈 판매, 대형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출시 이후 3년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캐릭터 IP로 자리매김했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벨리곰'은 이미 1020 MZ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다"라며 “마코빌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게임 개발 경험을 결합해 '벨리곰' IP를 더욱 발전시키고,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마코빌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게임, 캐릭터 콘텐츠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이번 제휴를 통해 벨리곰 IP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벨리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 팬들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캐릭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마코빌은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출신 이주현 대표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자체 유아동 브랜드 '치타부'를 통해 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