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금융 AI 진출 신호탄…신한투자증권과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3 08:42

특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반복 업무 자동화 추진
지식 검색 데이터베이스 구축…생산성 극대화 온힘

업스테이지

▲왼쪽부터 업스테이지·신한투자증권 CI.

국내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통해 금융권 생성형 AI 혁신을 앞당긴다.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투자업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LLM 구축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솔라를 기반으로 금융 전문 데이터를 학습시켜 반복적인 사내 업무 자동화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로 확장 가능한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각종 보고서 생성, 정보 요약, 번역 등 솔라의 다양한 기능을 금융투자업 맞춤형으로 고도화한다. 이와 함께 문서 처리 및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는 자연어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체 임베딩 기술을 토대로 검색을 통해 LLM 답변의 정확도를 끌어올리는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투입해 모델 성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와 손잡고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금융투자업 특화 프라이빗 LLM 개발의 첫 발을 내딛어 뜻깊다"며 “앞으로 금융·보험 등 높은 보안과 신뢰가 필수적인 산업 분야에서 기업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 모델을 개발, 전방위적 생성형 AI 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