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찜통더위…‘정선 36.2도’ 6월 일 최고기온 최고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4 06:42
한 복숭아 재배 농원에서 농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경산시에는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

▲한 복숭아 재배 농원에서 농민이 구슬땀을 흘리며 복숭아를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졌고 일부 지역에서 6월 일 최고기온 기록을 세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기준 정선군의 기온은 36.2도로 2020년 6월 9일 이후로 4년 만에 6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기록을 새로 썼다.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내륙에서는 영월·양구 각각 34도, 횡성 33.9도, 화천 33.8도, 춘천·원주 각각 33.4도, 홍천 32.8도, 인제 32.6도, 철원 32.2도를 기록했다.


산지는 인제 원통 33.4도, 정선 사북 31.6도, 양구 해안 31.3도, 홍천 내면 31도로 올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은 고기압 영향권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내일(14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1∼17도, 최고기온 21∼29도)보다 조금 높겠고, 모레(15일)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