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경제자유구역 투자협약 115개사 6.4조 기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4 03:14
고양특례시-㈜에이알 13일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협약 체결

▲고양특례시-㈜에이알 13일 고양경제자유구역 투자협약 체결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투자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가운데 국내외 다양한 기업이 투자 의향을 내비쳐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과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고양시는 13일 국내 항온항습 분야 선도 업체인 ㈜에이알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들어 15번째 투자협약으로 업무협약(MOU)을 제외하고도 2024년 상반기 투자의향을 밝힌 업체들 투자금액은 총 2682억원에 달한다.


특히 민선8기 2년간을 합하면 총 115개사 약 6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도 의약품 제조업, 의료용 기기 제조업, 약학 연구 개발업, 전자부품 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업 등 의료-바이오, IT, 반도체 등으로 다양하다.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은 우수한 정주여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고 수도 서울과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과 함께 철도, 도로가 촘촘히 연결된 교통 요충지여서다. 게다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될 만큼 미래인재 양성 기반도 탄탄하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한승일 ㈜에이알 대표(좌)

▲이동환 고양특례시장-한승일 ㈜에이알 대표(좌).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작년 5월 발족한 투자유치단을 확대 개편하고 고양시투자유치위원, KOTRA 등 자문기구,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수도권 규제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투자유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동시에 전략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일산테크노밸리 바이오 국가천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발표가 이달 예정돼 있다. 고양시는 경제자유구역, 3기 창릉신도시, 기회발전특구,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화경제특구 등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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