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 개최...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6 08:40

인천항 싱글윈도우 개선의견 청취 등 항만이용자 편의 향상 방안 모색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에서 IPA 직원들과 4개 '컨' 터미널 운영사 운영팀장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제공 = IPA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4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운영사(E1CT, HJIT, ICT, SNCT)와 함께 컨테이너 물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항만 이용자 중심'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해 IPA 사옥DP서 '인천항 '컨' 터미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IPA 항만운영실, 스마트항만실 및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4개 운영사가 참석했으며 해운물류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인천항 물류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인천항 '컨' 터미널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위한 다각적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신속한 화물 반·출입은 항만을 출입하는 화물차 기사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화주에게도 주요 서비스 요소이며, '컨' 터미널 생산성과도 직결된다.


또한 화물차 기사의 터미널 내 하차 시 안전모, 안전조끼 착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IPA는 올해 3분기 중 '컨' 터미널 운영사 및 화물연대와 공동으로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하고 항 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IPA는 인천항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인천항 싱글윈도우'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인천신항 CFS 사전 입·출고 시스템 △전자인수도증(e-Slip) 발행 △화물차 작업 블록 도착 정보 PUSH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싱글윈도우에 연동해 하반기 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는 여러 화주의 소량 화물을 컨테이너에 채워넣거나, 수입된 컨테이너에서 내품을 인출하여 여러 화주에 분산하는 작업을 하는 장소를 말하며 전자인수도증은 화물기사 화물 반·출입을 위한 컨테이너 정보 및 야적장 정보를 담은 화물 인수도증을 기존 종이 형태가 아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항만 업계 및 인천항 이용자들과 소통하면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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