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종합] 삼전·LG엔솔·셀트리온·KB금융·에코프로·엔켐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7 17:47
1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17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연합뉴스

1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4.32p(0.52%) 내린 2744.10에 마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59p(0.13%) 내린 2754.83으로 출발해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낙폭을 키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381.2원에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26억원 순매도해 4거래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관은 1387억원 순매도해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였다.




반면 개인은 31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앞서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그러나 이날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산재한 데다 중국 경기지표 부진, 유럽발 정치 불안 등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5월 중국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 시장 전망치(6.0%)를 밑돌았다.


아울러 중국 5월 70대 주요 도시 신규(신축)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7% 하락해 지난 4월 하락률(0.6%)을 하회해 11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5월 소매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 시장 예상치(3.0%)를 웃돌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8%)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셀트리온(-1.96%), KB금융(-3.21%) 등이 일제히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0.90%)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한미반도체(0.11%) 등도 올랐다.


아울러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 추진 소식에 현대차(3.92%)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기아(5.22%)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1.40%), 화학(-1.27%), 전기전자(-1.23%) 등이 내렸으며 음식료품(3.32%), 운수장비(3.09%), 전기가스업(0.88%)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3p(0.37%) 내린 858.96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p(0.24%) 내린 860.1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60억원, 기관은 672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6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2.31%), 엔켐(-7.07%) 등 이차전지주와 셀트리온제약(-0.64%), 클래시스(-3.80%) 등이 내렸다.


알테오젠(0.94%), HLB(1.44%), 리노공업(2.11%), HPSP(2.37%)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2420억원, 코스닥시장 8조 3850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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