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6.19 14:56

4년간 7개 기관과 협력, 수전해 수소 생산·운영의 안전성 실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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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7개 기관 대표자들이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와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 총 7개 기관은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수소의 생산, 이송·저장·충전, 활용 등 수소 전주기의 안전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7개 기관과 협력해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 (정부출연금 290억 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력 연계 수전해 설비 및 시설 안전기준을 개발하고 나아가 원전 연계 수전해설비의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된 제도적인 장치들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전기술과 수전해설비 기술의 성공적인 접목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숙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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